대표이사 인사말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바쁘신 가운데 귀한 시간 내시어 당사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여 주시고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심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올해와 내년의 대내외적 경제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갑자기 올해 시스템 관련 투자 예산을 예상치 못할 수준으로 삭감하여 공공부분의 일감이 격감한 상황이고 회사는 이런 갑작스런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또한 AI 기술의 갑작스런 보급과 평준화에 따라 올해와 내년 사이 AI 기반 로코드 풀스택 개발플랫폼을 반드시 개발하여 시장에 안착시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이런 위기는 당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부가가치가 낮은 용역매출의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율을 늘릴 기회이며 AI 기반 로코드 풀스택 개발플랫폼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소프트웨어 업계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당사는 이러한 경영환경 아래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차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올해 세 가지의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 우선 그간 회사 가치의 왜곡을 가져왔던 기 개발 소프트웨어의 자산 취득을 2021년 이래 금지한 결과 3년이 경과한 올 하반기부터는 매년 수십억씩 발생하던 개발비상각이라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게 되어 안정적인 영업흑자의 토대가 구축되리라 예상됩니다. 두 번째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무상감자 안건을 통과시킴으로써 2023년 기준 누적 결손금 1,278억 원을 해결함으로써 당사의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려 합니다. 이번 주총에 참석하여 주신 주주분들 중에는 당사의 재무 상태가 구태여 감자를 단행하지 않아도 자본 잠식이나 계속 기업성에 별다른 위험이 없다는 이유로 감자를 반대하시는 주주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감자는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하여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함으로써 당사의 자본 잠식이나 계속 기업성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하게 차단한다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세 번째는 기술 중심의 회사로의 재편입니다. 이를 위하여 이다운 CTO로 하여금 총괄사장직을 겸임케 하여 회사의 재무와 인사에 관한 권한이 기술개발과 미래 기술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도록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주주여러분! 여러 상장회사가 주가조작 세력이나 기업의 자산을 노린, 이른바 기업사냥꾼에 의해 문을 닫은 사례가 빈번합니다. 당사 역시 같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이런 주가조작 세력이나 기업의 자산을 노린, 이른바 기업사냥꾼들에 대하여 타협 없이 단호하게 대처하였습니다. 당사는 이런 범죄적 세력에는 일체 타협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지만, 주주가치, 특히 선량한 소수 주주에게는 그 권리를 십분 보장하고 가능한 경영에 폭넓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주주님들의 많은 격려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투비소프트 대표이사 이경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