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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X인터넷 시장이 열린다.

투비소프트·쉬프트정보통신·컴스퀘어 등 국내 개발업체와 한국매크로미디어 등
외산 업체들이 초기 시장형성 단계인 X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X인터넷 솔루션 시장은 연간 5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매년 20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더욱이 XML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 분야에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갈수록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X인터넷 솔루션 업체들이 신규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기 위해서
포럼결성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X인터넷이란=X인터넷에서 ‘X’는 ‘확장가능한(extensible)’과 ‘실행가능한(executable)’이라는
용어를 줄인 것으로 기존 인터넷의 단점을 극복하자는 데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즉 X인터넷이란 클라이언트/서버(C/S)와 웹 환경의 장점을 수용해 기존 웹 기반
아키텍처에서 C/S기반의 속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XML 기반의
차세대 개발환경으로 기업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는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해 서버에서 데이터를 가져와야 하지만
X인터넷을 도입하면 클라이언트에 미리 데이터를 가져다 놓을 수 있어
서버에 접속해야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경우 클라이언트 부문의 애플리케이션이 이전에 비해 무거워질 수 있다는
단점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현황=X인터넷 솔루션은 지난해 말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X인터넷 솔루션이 도입된 예는 많지 않다.

그러나 지난 7월 조흥은행이 X인터넷 기반의 뱅킹 시스템 ???X 뱅킹’을 구축하기도
했으며 동원증권도 하반기에 웹트레이딩시스템(WTS)에 X인터넷을 도입키로 하는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X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국산 X인터넷 솔루션 업체로는 투비소프트·쉬프트정보통신·컴스퀘어 등을 포함해
10여개가 있다. 컴스퀘어(대표 김영상)는 지난 12일 소프트포럼과 업무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개시했으며, 쉬프트정보통신(대표 원동학)도 엠투소프트와의
공동개발제품인 ‘심포닉스X’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면서 확장기능에 초점을 맞춰
추가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외산 업체로는 알티오·코키네틱·컬 등이 국내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한국매크로미디어(대표 이원진)가 이 시장 진출을 가시화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X인터넷 개발을 위한 개발자 플랫폼인 ‘플렉스’를 내놓고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해
우노시스템·리아소프트·블루마인드·이웨이파트너 등 5개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국산제품과 외산제품과의 격돌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X인터넷 포럼 결성 추진=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투비소프트 등 X인터넷 솔루션 업체들은
공동 마케팅을 통한 수요확대를 위해 올해 안에 포럼을 결성하기로 했다.
진흥원 측과 투비소프트 등은 이를 위해 10여개 국내 업체와 포럼결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대부분 포럼 결성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비소프트의 김형곤 사장은
“아직 초기시장이란 점에서 외국 대형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며 “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업체 간 공동마케팅을 통해 외국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포럼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