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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특집-X인터넷] 웹의 한계를 넘는 유비쿼터스 `키워드

90년대 중반 불어닥친 인터넷 열풍은 가히 폭발적인 것으로 이후 `웹기반\'이라는 수식어 없이는
시장에 발붙이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러나 이 웹기반 시스템은 곧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웹브라우저는 애초 인쇄매체와 같은 HTML문서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설계돼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웹에서 실행하면 서버에 잦은 부하를 주고, 이는 웹의 장점인 멀티미디어 구현을 어렵게 만든 것.
이에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X인터넷이다.

X인터넷은 웹에서도 기존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 버금가는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적은 대역폭을 차지해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혁명을 불러올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X인터넷은 지난 2000년 IT조사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www.forrester.com)가 처음
고안해 낸 개념으로, 실행 가능한(eXcutable) 또는 확장 가능한(eXtended) 인터넷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웹 페이지에서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데이터를 서버로 전달한 다음, 결과 데이터를
서버로부터 전달받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X인터넷은 클라이언트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므로
응답속도가 빠르다. 또 웹페이지가 가진 사용자인터페이스(UI)의 한계를 극복하고,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의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함께 웹 문서, 3D 영상 등이 한 화면에서 나타나 페이지를 넘기는 수고를 덜게 된다.
X인터넷 프로그래밍 방식을 채택하면 다양한 응용기기간의 상호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기에 맞는 재개발\'이 필요없게 되고 이는 향후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의 단초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어떤 업체들이 뛰고 있나=X인터넷은 해외 업체인 드롭렛(국내공급사 넥스존)
알티오(넥시온테크놀러지)코키네틱(누리벨)ㆍ컬(QTI인터네셔널) 등의 제품이
2000년 들어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 사실상 지난해부터 시장이 형성됐다.

여기에 국산업체인 컴스퀘어(제품명 트러스트폼)ㆍ쉬프트정보통신(심포닉스)ㆍ투비소프트(마이플랫폼) 등이
지난해 대거 가세했고 최근 들어 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이다.
컴스퀘어는 소프트포럼과 업무제휴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쉬프트정보통신도
리포팅툴업체인 엠투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심포닉스를 시장에 안착시켰다.
투비소프트도 대우정보시스템과 시스템관리 고객에 공급하기 위한 총판계약을 했다.
현재까지는 외산업체 보다는 국산 업체들이 초기시장을 장악하며 시장 형성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게다가 올 초에는 웹리포팅툴 시장의 강자인 포시에스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인 오즈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시장 진출을 선언했고, 10월에는 일반사용자의 점유율이 확고한 플래시플레이어를
앞세우며 2년 전부터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라는 X인터넷 개념을 소개해온
한국매크로미디어(www.macromedia.com/kr 대표 이원진)가 본격적인 개발자 플랫폼인
플렉스(Flex)를 출시하면서 시장에 불을 지폈다.
게다가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시장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아이티플러스도
올해 안에 자체 개발한 X인터넷솔루션인 `J위저드\'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내년
국내 X인터넷 시장의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관련업체들은 화려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자랑하는 플래시 플레이어를 앞세운 매크로미디어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나, 현재 X인터넷 수요는 멀티미디어를 가급적 배제하는 경향이
있는 기업의 내부 업무시스템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판도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X인터넷 수요, 어디서 촉발될까=현재 X인터넷에 대해서는 시장조사기관들도 이렇다할 전망이나
분석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올해 업체들의 매출을 바탕으로 5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주된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기업의 인트라넷용 기간 업무시스템을 전환하는 것.
최근 대법원이 부동산등기 전산화사업에 이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정보통신부ㆍ국방부ㆍ국세청ㆍ금융결제원ㆍ행정자치부ㆍ토지공사ㆍ가스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
△조흥ㆍ국민ㆍ우리ㆍ기업은행, 동원증권ㆍ제일화재 등 금융권
△KTㆍKTFㆍSK텔레콤 등 주요통신업체 및 현대자동차ㆍ르노삼성자동차ㆍ삼성전자ㆍLG전자 등
상당수 제조업체가 일부 업무시스템에 X인터넷을 접목했으며, 도입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영상 컴스퀘어 대표는 \"국민은행의 경우 30여개의 업무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웹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서버나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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